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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로메가스 /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볼테르

 

★★★

 

<미크로메가스>가 상대성과 우주에 대해 기발한 발상으로 논한다면,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는 유쾌하고 까불거리는 태도로 세상에 만연한 악과 부조리를 조롱합니다.
볼테르가 왜 볼테르인지 알 수 있어요.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볼테르.

그는 누구보다 사상의 자유를 중시하고 실용적인 태도를 간과하지 않으며 깨어 있는 의식으로 사회 비판의 선봉에 섰습니다.

이 책은 그 볼테르의 대표작 두 편입니다.

'미크로메가스'와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는 웃음을 통해서 지성에 호소하는,

명쾌하고 신랄하며 빠른 리듬의 문체가 매력인 볼테르의 대표작들이죠.

'철학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미크로메가스'는 1752년에 출판된 작품입니다.

분량은 짧지만 굉장히 넓고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죠.


이 작품은 외계인의 우주 여행이라는 기발한 소재를 통해 다양성과 상대성의 가치를 역설합니다.

또 인간의 오류와 인간 행동의 부조리를 경쾌한 어조로 풍자하지요.

볼테르의 기막힌 문학적 상상력과 간결하고 빠른 리듬의 문체가 돋보입니다.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는 볼테르의 철학사상을 명쾌하고 기지 넘치게 풀어낸 풍자소설입니다.

작가의 명성이 정점에 달한 64세에 집필하여 1759년에 발표한 작품이죠.

모순된 사회와 정치, 부패한 성직자, 종교의 불관용을 신랄히 비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의 운명은 오직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는 볼테르의 계몽사상을 잘 보여주죠.

캉디드라는 인물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우리는 여러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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