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샌디에고를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항상 방문하는 곳이 있다죠. 씨포트 빌리지와 USS Midway입니다. 씨포트 빌리지는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호화로운 요트들이 있는 곳으로 샌디에고 다운타운(가스램프 스트리트)와도 매우 가깝기 때문에 다운타운을 방문하신다면 이 곳까지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려요. 볼때마다 새삼스레 감동스러운 멋진 풍경의 씨포트 빌리지 엄청나게 특별한게 있진 않지만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파란 하늘에 떠있는 연들이 진부한 표현이지만 한 편의 그림같죠? 보통의 풍경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안타깝게도 반대편 전경사진이 없어서 위 두 사진은 구글에서 퍼왔어요. 또 다른 날의 씨포트 빌리지와 USS Midway 한 장에 사진에 담기도 어려운 엄청난 규모의 군함입니다. 이 곳은 군사지역?이기 때문에 ..

샌디에고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선선한 지중해성 기후의 도시죠. LA나 샌프란시스코처럼 상업적으로 발달하거나 큰 도시는 아닐지라도 온화하고 쾌적한 기후와 아름다운 비치들때문일까요 친절한 사람들과 여유로운 분위기로 샌디에고는 제 취향저격 여행지에요! 샌디에고에는 라호야 비치, 라구나 비치, 코로나도 비치, 오션 비치, 퍼시픽 비치처럼 아름다운 다양한 해변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오늘 보여드릴 곳은 제가 사랑해마지않는 라호야 코브(La Jolla Cove)입니다. ※엄한 곳 주의보: 라호야 코브와 라호야 비치는 같은 곳이 아니랍니다! 약간 거리가 떨어져있어서 걸어가기에는 무리무리에요!바다사자를 보기 원하신다면 라호야 코브입니다! 라호야 비치에서는 바다사자(Sea Lion) 무리를 언..

2014년 7월 샌디에고 블랙스 비치(Black's Beach) 샌디에고에 누드비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국에서는 허가된 누드비치가 5군데 정도 있다고 하는데요, 샌디에고에도 한 곳 있습니다. 블랙스 비치(Black's Beach)는 모래사장이 검은 빛깔을 띄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대낮에 가시면 연로하신 할아버님들이 나체로 발리볼 하는걸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블랙스 비치는 누드 비치로 알려져 있지만, 서핑지로도 아름다운 선셋으로도 유명한 해변이랍니다. 저는 친구들과 하이킹을 즐기기 위해(사실 추후 무엇을 보게 될지 모르고 사심 안고 출발)떠났다가 잊지 못할(잊지 못할 것은 해변뿐만은 아니었으나) 인생해변을 만나고 돌아왔어요! 여태까지의 사진도 그렇지만 오늘의 사진도 전혀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