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요리를 하면서 느낀 것. 작년 8월달쯤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카레나베를 만들어 먹었어요. 당시 올리브의 에 나온 음식이었거든요. 일식스타일로 카레를 만든 뒤, 국물이 자박한 우동으로 해먹는데 너무 맛있어보이더라고요. 그 때 마침 집에 고체카레도 있었고, 다른 재료들도 있어서 만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도 맛있게 드시며 좋아하셨어요. 사실은 저는 작년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요리에 빠지게 됐습니다. 웨이트 하고 오면, 집에서 맛있는게 먹고 싶다보니 요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여러가지 요리들을 하게 됐습니다. 파스타, 브리토, 볶음밥, 짬뽕, 돈까스부터 해서 볶음, 구이, 찌개, 튀김, 찜, 덮밥,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뭐 참 다양하게 여러 요리들을 했죠. 재밌기도 하고. 하고나서 맛있게..

액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극단적인 ‘신자유주의적 인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는 소설.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라는 질문의 소설적인 답. 서스펜스가 강합니다. 다만 반복적인 진행이 많은 게 단점. 포스트 잇 김영하 알쓸신잡을 통해 많이 알려진 김영하 작가의 에세이집입니다. 송과 같이 '유쾌한 지성을 뽐내는 가벼운 발걸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영하 작가님의 에세이는 이외에도 많은데 책은 보다는 진지하고 보다, 말하다, 읽다> 리즈보단 가볍습니다. 중립에 기어를 넣고 달릴 수 없다 이봉수 한겨레, 경향의 시민편집인이었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장님의 미디어 비평집입니다. 진보언론을 중심으로 한국 언론 전반에 대해 넓은 시야로 분석하고 비평합니다. 좋은 언론은 어떤 언론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나라 없는 사람 커트 보네거트 깔끔한 문장으로 미소짓게 만든다. 나는 커트 보네거트의 유머가 좋다. 일상기술연구소 제현주, 금정연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말은 이런 책을 위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용적인 팁도 많이 주지만 좋은 통찰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읽어보니 방송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금정연 "서평간지 뭔지 이거 먹고 살기 힘들고, 왜 이런 선택을 한 건지 약간 후회되고, 글쓰기는 싫고 뭐 그래. 사실 난 진작에 끝났어. 돈 때문에 하는 거지." 라고 투덜거리는 글들 앞으로도 많이 써주세요. 읽는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실진 모르겠지만 전 금정연님의 팬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