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 ˝취향을 고정해두지 말고 ‘넓이‘를 지향하자˝, ˝책은 어쨌건 재미를 위해서 읽어야 한다˝ 이게 이 책의 핵심 주장인데요. 전 구구절절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책을 이미 많이 좋아하는 분들은 어쩌면 '아 내가 틀린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또 이동진 평론가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익히 아는 얘기라고 생각할 것 같기도 하구요…. 저도 그런 사람이라… 사실 빨간책방 같은 방송을 통해 이미 알고있던 평론가님의 독서취향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차원의 독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책으로 정리된 텍스트로 다시금 읽으니 읽는 재미는 또 남달랐던 것 같아요. 그리고요. ˝취향을 고정해두지 말고 ‘넓이‘를 지향하자˝ ˝책..

조금 더 특별한 닭도리탕 오늘의 요리는 닭도리탕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죠? 집에서 흔히 먹는 음식이구요. 양념은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으로 하고 닭을 거기에 버무려주면 됩니다. 그 다음 감자나 당근, 양파를 넣고 냄비에 졸여주면 되죠. 그런데 여기에 조금 더 특별한 맛을 내게 만드는 방법이 있어요. 더 특별한 맛의 간단한 비밀 양념을 할 때, 카레가루를 살짝 뿌려주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닭 특유의 잡내가 카레향을 통해 잡히게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닭도리탕도 그렇게 해서 만들었답니다. 감자와 양파는 안넣었구요. 브로콜리 당근, 통마늘, 다진마늘을 함께 넣어서 볶고 졸였답니다. 카레가루를 이용한 조금 더 특별한 맛의 닭도리탕. 여러분도 집에서 한 번 만들어보셔요!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벨 훅스 ★★★ ˝페미니즘은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려는 운동˝이라는 주장이 담겨있습니다. 이 주장 하나에 완전히 집중하는 책이에요. 그래서 왜 페미니즘이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이어야 하는지도 잘 설득합니다. 좋은 책이에요. 다만 내용이 반복적이라는 점, 만연체로 쓰인 문장들이 많다는 점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