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콩나물밥

 

삼겹살 다들 좋아하시죠?

하긴, 삼겹살 싫어하는 사람을 본적은 많지 않은 것 같네요.

 

(있긴 있더라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요리는 이 국민음식 삼겹살을 이용한 요리랍니다.

삼겹살은 역시 구워먹어야 제 맛 아니냐고 얘기하실 수 도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리는 요리 보시면 그 생각이 살짝 바뀔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삼겹살 구워먹는 걸

 

매우

많이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구워먹는 삼겹살만이 삼겹살의 제 맛은 아니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어요!

 

 

삼겹살과 함께 요리에 사용될 재료는 바로 콩나물입니다.

꼭 조화를 생각하고 선택된 재료인 것 같진 않아요.

 

(사실 선택은 제가 한 게 아니랍니다.^^;)

이 요리의 이름은 '삼겹콩나물밥'인데요.

 

사실 제가 이제껏 많은 포스팅에서 참고해왔던

올리브TV의 '신동엽·성시경의 오늘 뭐 먹지'에서 보고 따라한 요리예요.

(최근에 민경훈님까지 나왔던 시즌3가 종방했던데, 제가 본 요리는 시즌2에서 했던 요리였답니다.)

 

참고로 이 요리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활약하는 이원일 셰프가

셰프의 집밥이라는 주제로 만든 요리였어요!

 

삼겹콩나물밥

 

삼겹콩나물밥은 전형적인 한식입니다.

양념장에 쓱쓱 비벼서 한 공기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밥알에 삼겹살의 풍미가 베어나는 게 특징이구요.

굉장히 고소합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했어요.

 

1. 쌀은 씻어서 불려두고, 삼겹살은 한입 크기로 썹니다.

2.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줍니다.

3. 압력밥솥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삼겹살, 후추, 소금을 넣고 볶습니다.

4. 삼겹살이 노릇해지면 불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다진마늘을 넣고 함께 볶습니다.

5. 삼겹살 위에 불린쌀, 콩나물을 올리고 밥을 안칩니다!

6. 쌀과 물의 비율은 1:1로 맞추면 되는데, 쌀을 불려놓으셨다면 쌀 1: 물 0.8 정도로 맞추셔도 되요.

7.밥이 완성되면 참기름을 살짝 둘러줍니다.

8. 다진 마늘과 고추, 대파와 진간장, 고춧가루, 후추, 시판중인 액체형 다시다를 넣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이 양념장이 특히 궁합이 좋습니다.

먹으면 먹을 수록 맛있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이거 만들고 일주일중에서 5일은 끼니를 이 메뉴로 해결했답니다.

그만큼 '역대급으로' 맛있었던 음식.

 

밥만 할 줄 알면 누구나 할 수 있으니 꼭 한 번 해드셔 보세요!